외인, 기관 수급을 체크하고 종가베팅을 하는 매매를 2025년부터 시작했다.
2024/12/30 날 종배를 한 종목으로 오늘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보통 종가매매는 당일 부각되고, 시황에 맞는 섹터 2개 정도를 골라서 그에 맞는 종목 1개씩 총 2개의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첫 매매이기에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이는 종목이 많아서 6개의 종목을 매매했다.
매매관점
어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별 다른 이슈없이 1300억 거래대금을 터트리며 상승을 했다. 그리고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소식으로 상한가를 갔다. 지금 장세가 로봇이라 판단.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린 로봇 종목들을 돌려봤다. 외인기관 양매수 종목을 위주로 찾고, 거래대금 끼 있는 종목, 그리고 신고가에 근접한 종목을 추렸다.
추렸더니 3개의 로봇 관련 종목이 나왔다.
하이젠알앤엠, 알에스오토메이션, 클로봇
하이젠알앤엠 +15.70%
외인기관 양매수, 일봉상 차트 전고가 근접하면서 돌파 가능성 있는 위치였다. 투신도 함께 들어오고 연기금이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에 좀 더 확신을 얻어 물량을 많이 실었다. 오늘 장 시작하자마자 시초가에 갭이 15% 뜨면서 바로 시장가로 던졌다.
이후 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혀 후회하거나 아깝지 않다. 난 내가 먹을 만큼 먹었고, 이후 상승은 나의 것이 아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11.78%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좀 다른 관점이었다. 내 눈에는 이미 로봇섹터가 강하다는 게 보였고,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유일하게 당일 재료가 붙으면서 상한가를 근접했다. 그래서 상한가를 따라가는 매매를 해보았다. 결과는 갭 11.78% 뜨면서 시초가에 바로 팔면서 큰 수익을 얻었다.
클로봇 +10.01%
수급매매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계속해서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다가 어제 첫 매수세가 나왔다. 그러는 동시에 외인, 금투, 투신까지 다 붙어줬다. 일봉상 위치 또한 신고가를 노리는 자리였다. 갭을 10% 띄우면서 시작하길래 난 시초가에 전량 매도했다.
유한양행 +4.24%
정말 재미있는 매매가 나왔다. 섹터의 다양성을 위해 거래대금 많은 순으로 종목을 둘러보던 중 엄청난 매매동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을 발견했다. 외인, 기관, 금융투자, 보험, 투신, 연기금까지 총 6개의 투자자가 매수를 하고 있었다. 오로지 개인만 팔고 있었다. 일봉상 위치 또한 큰 저항을 못 뚫고 있어 보였다. 이평은 정배열을 갖춰가고 있었기 때문에 종목을 선택하여 매매를 했다. 4.69% 갭을 띄우고 시작하길래 시장가로 전량 매도했다. 4.24%의 수익을 거뒀다.
산일전기 +1.58%
예전부터 미국 전력청에 직접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매매를 해왔던 녀석이다. 그러나 오늘은 수급을 보고 매매를 해보았다. 외인, 기관 양매수 그리고 연기금이 아주 꾸준히 사고 있는 종목이다. 그래서 종가에 들어가고 오늘 장초 시장가에 팔았다. 낮은 갭이었지만 원칙을 지키기 위해 바로 팔아치웠다. 수익은 1.58%
스마트레이더시스템 -0.56%
일봉상 최근전고점 돌파 후, 24년 1분기 전고점 부근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기관 수급이 4일 연속 들어오고 있었고, 외인 을 제외한 나머지 수급도 좋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갭이 -1.39% 빠지고 시작했다. 당연히 원칙대로 시초에 시장가로 매도했다. 나는 그나마 전날 저점부터 잡기 시작해서 손실은 -0.56%에 불과했다.
실현손익